킥스타터, 이런 기업에게 추천합니다!
: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얼리어답터 시장의 반응을 먼저 확인하고 싶은 기업
이번 1편에서는 킥스타터, 인디고고, 마쿠아케를 소개합니다.
더 다양한 플랫폼이 궁금하다면 2편을 확인해 주세요!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을 이어가기 어려운 시대가 됐습니다. 소비자 취향은 빠르게 변하고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면서, 많은 국내 기업과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북미·유럽·일본·대만 등에서 K-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우리 제품이 해외에서도 통할까?”를 시험해 보려는 기업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목받는 방식이 바로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입니다.
플랫폼을 통해 초기에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각 국가 소비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세계에는 킥스타터부터 인디고고, 마쿠아케, 젝젝, 와디즈까지 다양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들이 존재하고, 각 플랫폼마다 강점과 유저 특성이 모두 다른데요. 오늘은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꼭 알아야 할 주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특징을 차근차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킥스타터(Kickstarter)
①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의 중심, 킥스타터
킥스타터는 2009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입니다.
혁신적인 하이테크 제품과 디자인 중심 프로젝트를 전 세계 얼리어답터에게 소개하는 대표적인 공간이죠. “모두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라는 철학 아래 창작자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첫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처음 킥스타터를 접한 분들은 검색했을 때 보드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우리 제품도 킥스타터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곤 합니다. 하지만 킥스타터는 전 세계 얼리어답터가 모이는 플랫폼인 만큼,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매우 높은 편이에요.
② 요즘 기업들이 킥스타터에 뛰어드는 이유
킥스타터는 단순한 펀딩 플랫폼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검증하고 브랜드의 초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특화된 전략적 출발점입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 기업들이 킥스타터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세계 최초 타이틀 확보
킥스타터 이용자들은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요. 기업은 이를 통해 혁신을 빠르게 시장에서 검증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특성상 ‘세계 최초’, ‘혁신적 기능’ 같은 차별화 포인트가 자연스럽게 강조되어 초기 브랜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확보
제품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 공개하며 해외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검증된 인지도와 데이터를 쌓으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고, 이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진출 시 신뢰도와 전환율도 높아집니다.
👀 바이어 및 유통사의 관심 확보
킥스타터는 바이어와 디스트리뷰터가 유망 제품을 선제적으로 찾는 주요 채널로 인식돼요. 펀딩 성과는 제품 시장성을 보여주는 실질적 데이터가 되며, 기업은 이를 통해 대형 유통사와 첫 접점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팬베이스 구축 용이
킥스타터 백커는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브랜드의 첫 지지자이자 초기 사용자입니다. 펀딩 기간 동안 핵심 타깃 고객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리뷰·UGC·SNS 확산 등 장기적 브랜드 확장의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③ 킥스타터 주요 성공사례
그동안 킥스타터에서 어떤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을까요?
$ 548,118(한화 약 8억 1천만 원) 펀딩 성공, ‘Moss Air’
$ 167,999(한화 약 2억 5천만 원) 펀딩 성공, ‘Magmo’
$ 173,974(한화 약 2억 6천만 원) 펀딩 성공, ‘Gen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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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디고고(Indiegogo)
① 펀딩 이후까지 이어지는 기회의 무대, 인디고고
인디고고는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세계 최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입니다. ‘보상형(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이라는 개념을 창조한 최초의 기업이기도 해요.
킥스타터와 함께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중 하나로, 독보적인 강점이 있는데요. 바로 ‘높은 유연성’입니다. 플랫폼 내 ‘InDemand’ 기능을 통해 펀딩이 종료된 후에도 판매를 이어갈 수 있고, 이를 통해 backer뿐 아니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제품을 계속 팔아 실질적인 매출 흐름을 만들 수 있죠.
② 요즘 기업들이 인디고고에 뛰어드는 이유
인디고고는 북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고, 펀딩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적 무대입니다.
📈 지속적인 판매 전환
인디고고의 InDemand(인디맨드) 기능은 펀딩 종료 후에도 제품을 계속 판매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초기 캠페인을 통해 확보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펀딩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판매와 수익을 이어갈 수 있어요.
💰 유연한 자금 수령
All-or-Nothing* 모델을 사용하는 킥스타터와 달리, 인디고고는 목표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모인 펀딩액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일부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후속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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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r-Nothing 모델이란?
캠페인 목표 금액을 달성했을 때만 후원금 전액이 창작자에게 전달되고, 달성하지 못하면 모인 금액이 전액 반환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인디고고 캠페인의 절반 이상이 북미에서 유입될 만큼, 북미 시장 진출에 최적화된 플랫폼입니다. 인디고고 런칭을 통해 제품, 가격, 마케팅 전략을 북미 기준에 맞게 점검하고, 글로벌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요.
🕵🏻 시장 내 확실한 포지션
인디고고에는 기술과 혁신 중심의 캠페인이 많아, 얼리어답터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습니다.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소개할 때, 타깃 고객층으로부터 빠른 피드백과 신뢰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돼요.
③ 인디고고 주요 성공사례
그동안 인디고고에서 어떤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을까요?
인디고고는 앞서 말씀드린 ‘인디맨드’ 기능을 통해 펀딩 종료 이후에도 판매를 이어갈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많은 메이커들이 킥스타터 → 인디고고로 이어지는 릴레이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 11,015,928(한화 약 1억 원) 펀딩 성공, ‘바나의 한국 타로’
¥ 118,460(한화 약 1억 8천만 원) 펀딩 성공, ‘Pa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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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고, 이런 기업에게 추천합니다!
: 북미 시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글로벌 매출 흐름을 만들고 싶은 테크 기업
3. 마쿠아케(Makuake)
① 일본 소비자를 향한 확실한 관문, 마쿠아케
마쿠아케는 2013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입니다. 일본 증시 상장사로서, 일본 내에서 신뢰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어요.
마쿠아케 이용자들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이나 주방용품처럼 실용성이 돋보이는 제품에 관심을 보입니다. 또한 일본 소비자들은 품질과 스토리, 실용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단순히 제품을 내놓기보다는 세심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② 요즘 기업들이 마쿠아케에 뛰어드는 이유
방문자를 고객으로 연결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본 최적화 펀딩 허브, 마쿠아케는 일본 시장에 브랜드와 제품을 처음 선보이는 데 최적화된 플랫폼입니다.
📈 높은 전환율
마쿠아케는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방문자 대비 펀딩 참여율이 높은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어요. 펀딩 참여를 통해 초기 매출을 확보하고, 시장 반응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습니다.
🔎 강력한 SEO 노출
마쿠아케 프로젝트 페이지는 펀딩 종료 후에도 제품 랜딩 페이지로 활용 가능하며, 일본 검색 엔진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됩니다. 이를 통해 캠페인 이후에도 브랜드와 제품의 지속적인 인지도 확보와 검색 유입이 가능합니다.
💹 가격 앵커 역할
초기 펀딩 가격과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통사와의 가격 협상에서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가치를 명확히 제시하며, 시장 내 가격 포지셔닝을 유리하게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③ 마쿠아케 주요 성공사례
그동안 마쿠아케에서 어떤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을까요?
¥ 107,511,040(한화 약 10억 원) 펀딩 성공, ‘Otus’
¥ 22,883,000(한화 약 2억 2천만 원) 펀딩 성공, ‘클럽실드’
¥ 63,870,300(한화 약 6억 1천만 원) 펀딩 성공, ‘ALL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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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아케, 이런 기업에게 추천합니다!
: 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고 싶은 기업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은 분명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약 글로벌 시장에 내 제품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충분한 정보와 체계적인 전략 준비가 성공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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